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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호바트 구간 요트 경주(Sydney-to-Hobart Yacht Race)' -  12월 26일



열성 팬이 아니더라도 시드니 호바트 구간 요트 경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복싱 데이인 12월 26일에 시작되는 이 대회는 호주 여름의 상징이 되었답니다.



시드니 하버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바비큐를 하거나 크루즈에서 요트들이 항구를 출발하는 광경을 살펴보고 호바트의 새해 전야제 시간에 맞춰 결승선을 넘어 오는 요트에 갈채를 보내세요. 험난한 배스 해협의 수로를 따라 분투하는 항해자들의 강인한 정신에 감탄하면서 호주 전체가 손에 땀을 쥐며 결과를 지켜봅니다.



시드니에서는 이 요트 경주의 출발 순간을 지켜보는 것이 복싱 데이의 전통이랍니다. 러시커터스 베이(Rushcutters Bay)에서 왓슨스 베이와 사우스 헤드의 험준한 해안 절벽까지 항구를 따라 이어지는 장엄한 광경을 지켜보세요. 북쪽 해안에서 이 경주를 구경하기 좋은 지점으로는 크레몬 포인트(Cremorne Point), 브래들리 헤드(Bradleys Head), 클리프튼 가든(Clifton Gardens) 또는 맨리를 지나 노스 헤드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좀 더 쾌적하게 요트 경기를 바라보려면 하버 크루즈 가운데 한 곳을 예약하세요. 30 피트 크기의 작은 요트에서부터 우승을 바라보는 날렵한 대형 요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요트 대열이 자리를 다투는 모습도 구경하세요. 오후 1시에 출발 총소리가 울리면 항구는 온통 즐거운 환호성으로 들뜬답니다.



시드니를 출발한 요트 행렬은 호주 동부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630 해리(1,170km)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여름이지만 쌀쌀하고 매서운 남풍으로 항해가 힘겨워질 수 있어 상당수 요트가 뉴사우스웨일즈 남부 해안의 에덴에서 그만두기도 한답니다. 이곳은 험악하기로 유명한 배스 해협을 횡단하기 전에 들르는 마지막 정박항입니다. 현지인들은 중계 방송을 통해 태즈마니아 동부 해안을 따라가는 이들의 여정을 지켜봅니다.



12월 28일에 더웬트 강을 지나 배터리 포인트로 들어오는 첫 요트를 호바트의 군중 속에서 구경하세요. 2005년, 호주 요트 와일드 오츠 XI 호는 전 구간을 하루 동안 18시간 40분 만에 주파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소요 시간에 상관없이 참가 요트들은 호바트의 유서 깊은 부두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호바트는 멜버른 호바트 구간과 론세스톤 호바트 구간의 요트 경주까지 열려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며, 이 기간에 맞춰 1주일 동안 태즈마니아 미각 축제(Tasmania Taste Festival)를 엽니다.



시드니 호바트 구간 대회는 핸디캡 경주여서 실제 우승(Line Honours)을 차지한 요트에 관계없이 다른 요트가 12월 31일에 조정 핸디캡에 의해 우승자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호바트의 컨스티튜션 독(Constitution Dock)에서 경기 발표를 지켜본 다음 아직 항해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요트 경기자들과 합세해 호바트 부두에서 새해 전야제를 경축하세요. 설리반 코브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부두를 따라 태즈마나아 와인 한 잔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거나 밴드와 DJ 음악의 리듬을 맞춰 밤을 보냅니다.


시작부터 종료까지 시드니 호바트 구간 요트 경주는 호주 여름 체험의 상징입니다.